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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 이근상: 마음을 두드리는 마케팅 소통과 설득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기

by 마케팅 지식채널 2022. 2. 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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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레간자' - 자동차 광고

'오래오래 입고 싶어서'- 트롬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현대카드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의 저자 이근상 님이 만든 광고 카피입니다. 이근상(58) 저자는 2001년 설립한 케이에스아이디어(KS'IDEA) 광고회사의 대표입니다. 전 직원이 직급 없이 이니셜로 불린다는데 회사에서 불리는 이름이 KS라고 하네요. 

 

나이가 들수록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단순히 내가 가진 것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편의 니즈를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해야 하는지가 절실해집니다. 

 

"Just Do It" 이라고 간지 나는 한마디면 끝나는 대기업과는 달리 소규모 자영업자, 신생 기업은 자신들이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어떤 특성이 있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더욱 광고가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명품 카피를 만드는 광고인에게 나의 브랜드 광고를 맡기면 어떤 카피 문구로 어떤 광고를 하게 될까라는 상상을 합니다. 상상이 구체적으로 잡히진 않아요. 보통 @@? 이런 표정이 되지요. 

 

그래서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이라는 제목에 대번에 눈이 갔습니다. 역시 광고쟁이들은 제목도 잘 짓는구나. 나같은 수많은 개미 자영업자들이 대단한 비법이라도 있을까 해서 읽어보고 싶게 하네요.

 

아직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책광고 기사에서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 

 

 

'아이디어는 위아래를 가리며 떠오르지 않는다' 

 : 조직의 운영에서 하기 쉬운 실수가 '답정너' 대표가 되는 것.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되는 것과 모두의 아이디어가 생산적으로 도출되는 것의 균형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정담은 없지만 내 생각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은 정답일 것 같아요. 내 생각을 말하기보다 먼저 듣기를 실천해야겠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스피드 011'

'또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정 반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같은 통신사의 광고입니다. 이근상 저자의 광고 카피는 아니지만  광고 트렌드의 변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광고 카피 라이터는 예술가와 철학자의 경계 어디쯤에 이르렀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가, 남이 가지 않았던 길을 가는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

이 세가지를 축약한 핵심 키워드는 '진정성'이다.

 

책을 읽을 때도 저자가 말한 핵심 키워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생각하면서 보면 좋겠습니다. 

 

"브랜드 공동체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같은 곳에 서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브랜드를 함께 일궈야 한다"

 

 

쉬운 초보의 영역은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는 것

중급자의 영역은

지식과 경험을 큐레이션 하는 것

가장 고수의 영역은

마음을 확 끌어당기는 광고인 것 같습니다. 

 

'진정성'과 '고객과 한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소통과 설득의 비법이라는 것을 새기면서 오늘 글을 마칩니다.

 

좋은 배움과 깨달음이 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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